이란이 이스라엘을 겨냥해 탄도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공격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백악관 고위 당국자가 1일 밝혔다. 

로이터와 AP통신, CNN 등은 백악관 고위 당국자가 언론을 통해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준비 정황 포착 사실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고위 당국자는 "이란이 직접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감행할 경우 심각한 후과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경고 또한 언론에 전했다. 

앞서 미국은, 이스라엘이 지난달 30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인 헤즈볼라를 상대로 제한적인 지상전에 착수하자 이란의 대응을 억제하기 위해 미군 수천 명을 중동 지역으로 파병하기로 했다. 

최근 이란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헤즈볼라 사령관 하산 나스랄라가 폭사한 뒤 이스라엘에 대응할 것을 밝히고, 친이란세력에 동조를 촉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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